로지텍 무소음 마우스 M221 / logitech SILENT MOUSE M221

2017. 3. 12. 21:40IT 이야기/컴퓨터

 학교 수업시간 혹은 도서관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보면 꼭 생각나는 아이템이 있다. 딸깍 소리가 안나는 마우스. 바로 무소음 마우스다. 평상시 집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느끼지 못한다. 어떤 마우스를 쓰던 마우스 소리가 거슬린 적이 없다. 수업시간이나 도서관만 아니면. 카페에서 조차 떠는 소리에 뭍히지만 간혹 조용한 카페를 가게된다면... 말 다했다. 아무리 노트북이라해도 사용하는데 마우스가 없으면 불편하다. 스스로 상한선을 정했다. 2만원을 넘기지 말자. 이왕이면 더 저렴한 것으로.



 무소음 마우스는 사실 많다. 돈이 넉넉하다면 좋다고 하는 마우스들이 널렸다. 중요한 것은 가성비다. 아니 가격이다. 조금 더 나아가면 그래도 믿을만한 브랜드에 속하는 마우스로. 이렇게 결정된 마우스가 로지텍의 M221 마우스다. 무소음 마우스의 경우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제품을 썼었는데 무지 만족하고 썼었더랬다. 이번에도 그러한 제품이 되길 기원했다.

 마우스를 구매했는데 기대하지 않은 스마트폰 링을 서비스로 받았다. 아무래도 판촉물이니 그리 성능은 좋지 않겠지만, 그래도 서비스는 소비자의 마음을 춤추게 한다.



 생각보다 작다. 포장은 대부분의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이다. 뒷면에는 M221의 특징들을 적어 두었다. 특징보다는 사실 눈에 띈 것이 하나 있다. 뜯기 편하도록 손잡이와 함께 점선 구멍을 새겨두었다는 것. 로지텍이 욕(?)을 좀 먹더니 소비자에게 배려를 심어두었다.




 무선 마우스의 특징은 ON/OFF버튼이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니는 마우스다 보니 건전지의 절약을 위해 전원 스위치가 있는건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없으면 섭섭한 그런 기능. 마우스 안에는 건전지 하나가 들어있다. 종이를 제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M221에는 USB 소형 수신기가 들어 있다. 아쉽게 로지텍의 유니파잉 수신기는 아니다. 그저 소형 수신기다. 



사용해보니?!

 유니파잉 수신기는 아닐지라도 소형수신기라는 것 자체가 장점이다. 노트북에 꽂아두고 다녀도 무리가 없다. 튀지 않는다. 부담이 없다.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LG그램에 쓰고 있는데 아주 살짝 뻥튀기해 이야기하면 꽂혀 있는지도 모르고 사용한다. 

 M221을 구매하기에 여러가지를 고민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소음이었다. 클릭소리? 결론부터 말하면 난다. 소리가 들린다. 단지 작게 들릴 뿐.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구매페이지에도 나와있고 제품 페이지에도 나와있다. 그리고 제품 패키지에도. "90%이상 소음제거. 동일한 클릭감" 완전히 없진 않다. 하지만 이 정도면 수업시간에 사용해도 허용할만한 소음이다. 도서관에서 혹은 수업시간에 게임하지 않는 이상 마우스를 "다다다다다다" 누를일이 없기에.

 또 하나의 장점은 '가볍다'는 것. 공식적으로 배터리 포함 무게가 75.2g이다. 그램 다크색상과 함께 M221을 들고 다니면 한쌍의 커플갔다고나 할까. 무소음 마우스를 생각하고 있다면 가까운 체험매장가서 M221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의 대안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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