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TOP3

2017. 5. 12. 07:00문화 이야기/음악

친절한아이의

힘든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TOP3


제대로 푼 문제없이 중간고사를 끝내고 나왔을 때, 말도 안되는 이유로 직장상사에게 한 소리 듣고 나왔을 때, 집에 들어가니 아무도 없었을 때 등 우리는 왠지 모르게 힘이 축 쳐진다. 잘못한 것도 아닌데 홀로 속상함을 만끽한다. 이때 살며시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10대들에겐 어색하지만 2~30대에겐 익숙한 멜로디 음악으로.


힘을 내요 - JNC


“이제 힘을 내요 다 함께 있잖아요

자 웃어봐요 우리 모두 하나되어”


JNC는 한 장의 앨범만 내고 사라진 보이그룹이다. 그룹 이름은 모르지만 멤버 이름을 들으면 모두가 아는 사람들이다. 장수원, 김재덕, 김상혁, 오종혁 등등 어디선가 들어봤을 이름이다. 맞다. 클릭비와 제이워크의 몇 명 멤버가 함께 활동한 그룹이름이다. 가사 곳곳에는 힘을 내자는 직접적인 가사가 많다. 부드럽고 익숙한 목소리로 들려오는 가사는 꼰대들의 말과 다르게 우리 마음을 살며시 녹인다.‘



빛 - H.O.T


“다함께 손을 잡아요 그리고 하늘을 봐요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을 하늘에 그려봐요

눈이 부시죠 너무나 아름답죠

마주 잡은 두 손으로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요”


부연설명이 필요 있을까? H.O.T다. 10대 대형 팬덤의 시작을 시작한 H.O.T는 90년대 후반 모든 문화를 주도했다. ‘빛’은 H.O.T 3집 Resurrection 앨범에 첫 곡으로 수록된 곡이다. 힘든 세상에서 땅을 바라보기보다 하늘을 보며 소망을 품자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쓰러져 가는 세상일지라도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믿음과 사랑이 용기가 되어 일어설 수 있다고 독려한다. 하늘에 보이는 빛을 맞이하며 함께 용기를 내자는 ‘아이돌’ 목소리의 영향은 90년대에 10대를 보낸 산 사람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촛불하나 - god


“지치고 힘들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곁에 서 있을께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께”


마지막 곡은 불후의 명곡인 국민그룹 god의 ‘촛불하나’다. <지오디의 육아일기>라는 프로그램으로 국민그룹으로 올라섰다. 그 뒤에는 우리의 삶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들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그리고 ‘우리 사는 이야기’까지 god의 색깔로 세상을 노래한다. ‘촛불하나’는 힘을 내라고 말하지 않는다. 지치고 힘들 땐 그저 내게 기대라는 말을 전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네 옆엔 내가 있으니 언제든 내 손을 잡으라고 한다.


 노래 없는 인생이 있을까. 그 누가 힘들다 해도 내 삶에선 내가 제일 힘들다. 위 노래 말고도 자신만이 알고 있는 힐링의 노래로 오늘은 ‘나’를 위로하고 다독여주자. 힘을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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