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치 MFI (Made for 아이폰)마운틴 3in1 멀티 케이블 / YOITCH MFI MOUNTAIN 3in1 MULTI CABLE YSC-500

2018. 4. 10. 21:48IT 이야기/모바일

전자기기를 좋아한다면, 혹은 얼리어답터라면 다양한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을 듯하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얼리어답터라는 소리는 아니다. 마음에 드는 전자기기를 그저 하나씩 구입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늘어났을 뿐이다. 아이폰을 지나 아이패드, 그리고 다시 안드로이드. 그리고 그 옆엔 보조배터리까지 있다. 기기가 늘어나며 번거로운 일도 추가됐다. 각 기기별로 충전기와 케이블을 챙겨야 하는 귀찮음이.


'케이블 하나로 다 충전할 수 있으면 간편할텐데...'


라는 생각이 순간 스쳐 지나갔다. 처음부터 이 생각을 못했던건 아니다. 애플기기를 쓰는 사람이면 공감할테다. 아무 케이블이나 정격 미만의 충전기를 쓰면 항상 경고가 뜬다. 그게 생각보다 짜증난다. 앱빠들이 오죽하면 애플 정품아니면 비싼 벨킨 제품을 살까. 그래도 기술은 발전하니까 혹시 몰라 검색해봤다. 




지금 내 손에 요이치에서 만든 멀티케이블이 들려있다. 기준은 하나였다. 아이패드를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애플인증이 된 제품일 것. 멀티케이블 중에서 MFI인증이라고 되어 있는 제품은 요이치 하나였다. 내가 못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구매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은 가격이었다. 애플 라이센스 인증을 받았음에도 벨킨보다 저렴한 듯한 가격이 와닿았고 구매까지 이어졌다.



포장을 열어보니 둘둘 말린 케이블에 찍찍이 벨크로로 감겨있었다. 벨크로가 생각보다 질이 좋아 컴퓨터 선 정리할 때 재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벨크로는 내려두고 멀티케이블의 하이라이트인 접속부를 봤다.



마이크로 5핀이 기본 케이블로 한쪽엔 애플의 라이트닝, 다른 쪽엔 USB C타입의 젠더가 달려있다. 사용하고자 하는 전자기기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케이블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을 꺼내 보았다. 왼쪽부터 샤오미 보조배터리, 아이패드, V30이다. 샤오미는 마이크로 5핀, 아이패드는 라이트닝, V30은 USB C타입이다. 나열해 보니 케이블을 3개씩 챙긴다는게 귀찮은 일임을 다시한번 나를 상기시키며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말이 필요 있을까. 바로 테스트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아이패드 V30 모두 경고창 없이 충전이 잘된다. 작년 12월에 샀으니 이 글을 쓰는 날을 기준으로 약 4개월째 사용중이다. 지금까지 이 케이블 하나로 집, 출장, 여행을 다 버텼다. 물론 나는 매시간 매분 전자기기를 끼고 사는 하드한 유저가 아니다. 그렇기에 가능할지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때에 따라 적절한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이 케이블 하나로 모든 제품을 충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아이패드 충전기나 안드로이드의 고속충전기도 지원해 빠른 충전이 가능하고, 컴퓨터와 연결해 데이터까지 전송할 수 있으니 만능 케이블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아, 요이치 멀티케이블은 핸드폰 케이스를 장착한 후에도 무난하게 연결할 수 있는 크기를 가졌다.



딱하나, 아쉬움이 있다 2주전 부터 USB C타입 젠터의 플라스틱(?)마감이 고무재질과 분리 되기 시작했다. 물론 꽉 누르고 빼면 되지만, 본드가 제 수명을 다한 듯하다. 6개월간 리퍼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충전이 안되는 것은 아니기에 그냥 쓰려고 한다. 요이치는 QC확인을 조금 더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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