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소래생태공원

2015. 5. 23. 21:42사진 이야기/스냅샷

2015.01.02.

   

지금은 들어가지 않게 된 SLR클럽에서 갤러리를 보다 보면 틈틈히 나왔던 사진장소 중

하나가 바로 소래생태공원이다.

집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라,

한번쯤 가보려고 했었던 곳이다.

   

   

이번엔 아는 동생과 함께 동행했다.

학교는 다르지만 전공이 같은 동생이다.

   

   

겨울에도 이런 모양이 있는 꽃?인데….

꽃이 아닌가.. 아님 시든 건가.. 모르겠다..

그런데도 무성하게? 있으니 분위기는 제법 좋다.

   

   

이전에는 염전이었으나 지금은 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갈대 숲 안으로 들어갔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틈틈히 운동하시던 주민들이 계셨다.

   

    

다른 분들이 찍으신 것을 보면 정말 멋있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보이는 쓸쓸한 느낌을 잘 나타내시는데..

나는 쓸쓸한 느낌이라기보다 그냥 썰렁한 느낌이다..ㅋ

가을에 가야 제 맛이라고는 하지만… 계절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ㅜㅜ

   

    

사실 어딜 가면 항상 찍어오는 내 그림자 사진.

블로그 첫번째 글도 내 그림자 사진을 올렸다.

그 사진은 여의도 공원에서 카메라를 사고 처음으로 찍은 내 그림자 사진이다.

이 사진은.. 몇 번째인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항상 찍어두고 내 나름대로의 갔다 왔다는 표시의 사진이다.

   

 

소래생태공원에서 역시 갈대 사진이 빠질 수는 없다.

겨울에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도 갈대의 그 느낌이 남아있다.

가을에 가면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되기도 하는 사진이다.

   

 

허허벌판이라서, 정말 바람이 많이 불었다.

정말 추웠다…

여름이라면 땡볕에 노출된..

가을이라면 바람에 노출된..

곳이었겠지만,

겨울엔, 평야에서 강한 바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올 가을에 혹시 갈 시간이 된다면, 한번 또 가보고 싶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으면.. 사진반 사람반… 블로그엔 못올리고 집에서만 감상하는 사진만

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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