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부평구청, 세림병원, 신트리공원, 북구도서관 야경 (70D+C17-70)

2015. 6. 9. 00:39사진 이야기/스냅샷

하루종일 집에서 작업하다가,

지겨워서 바람 좀 쐬러 가볼까 했더니 저녁이었다..

   

이 참에 맨날 실패만 했던

야경이나 찍으러 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차피 동네 한 바퀴이니..

집에서 입던 옷 입고 야경의 필수품 삼각대를 챙겨 놓고 나갔다.

   

   

집 근처에 있는 부평구청.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역시 대부분 불이 꺼있다.

그래도 늦게까지 야근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한가보다.

곳곳마다 불이 켜져 있다.

   

   

신트리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어떤 분이 무언가를 골똘이 보고 계신다.

실제로는 정말 분위기 있는데..

아직은 찍어내질 못하겠다..


      

신트리공원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5살 때 부평으로 이사오고 나서 지금까지 신트리공원을 수도 없이 왔었다.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백마'들 만큼은 아직도 그대로이다.

내가 '백마'띠라서 더 관심이 가는 것일수도 있고..

   

   

예전에는 그냥 모래구장이었는데,

몇 년 전에 잔디구장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조명까지.

그래서 주말마다 유소년축구클럽, 사회인축구, 조기축구등등 많이들 오셔서 공을 차신다.

   

   

놀이터도 모래였었는데..

지금은 재생타이어를 이용한 푹신한 바닥으로 바뀌어있다.

미끄럼틀도 예전엔 '탈출'게임을 위한 초간단 고난이도 미끄럼틀이었는데..

   

   

반환점을 지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북구도서관.

부평구청 옆에 붙어 있기도하다.

부평4동, 갈산2동, 부개3동, 그리고 부평1동과 청천2동 일부분의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보았을 북구도서관이다.

특히 학생신분이라면 더더욱이.

시험기간만 되면 중고등학생들로 넘쳐나서 일반인들은 때 아닌 자리를 빼앗긴다.

   

   

도서관 앞마당에서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보았는데,

구름이 있는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별이 몇 개 보였다.

그래서 카메라를 하늘로 향했지만..

역시 잘 찍히지는 않는다.

   

   

인천문예전문학교 신축건물이라고 하던데..

문예전문이라 그런지 건물도 특이하게 지었다.

겉으로는 실용성은 없어 보이지만…

나름대로 교육의 특성을 살린 것이라 생각한다.

   

여름이 다가오기는 하는 것 같다.

한 시간 남짓 산책하고 왔는데..

모기에게 헌혈을..

   

다음엔 몸에 뿌리는 모기약 하나

뿌리고 돌아다녀야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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