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당일치기 여행 2 / 우도, 풍원, 홍조단괴해변

2015. 6. 16. 01:22사진 이야기/여행

김포공항(6시15분 비행기)-강서방정식-김영갑갤러리-우도-풍원-홍조단괴해변-한화아쿠아플래닛-아루요2-제주공항(9시35분 비행기)

   

성산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우도에 들어가는 차량은 생각보다는 많았지만,

성수기에 비하면 양호했다.

   

    

저기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시간여유만 있다면 성산일출봉도 올라갔다오고 싶었는데.

날씨도 맑지 않아서, 그냥 지나쳐 가는데 그나마 덜 아쉬웠다.

   

    

저기 멀리 보이는 우도.

   

   

하우목동항에 도착.

   

    

우도(牛島)답게 내리자마다 소의 동상이 보인다.

'우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섬의 형상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있다고 하여 소섬 또는 이를 우도라고 불렀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우도로 정착했다.

   

잘은 몰랐는데,

우도에는 한라산 볶음밥이 유명하단다.

그래서 찾아간 식당 '풍원'

   

   

하우목동항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다.

   

   

항구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제주도 보다 우도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은 무얼까.

약 한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갔다…

 

      

한라산 볶음밥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준단다.

당연히.

찍어올렸다.ㅋ

   

   

여러 메뉴 중에 한치주물럭과 돼지주물럭을 반반씩 섞어서 주문했다.

양은.. 가격에 비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실망했다.

   

   

뭐.. 맛은 먹을만은 했다.

맛이 없진 않으니 욕을 할 순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망한 마음을 가지고 한라산 볶음밥을 주문했다.

   

오.

근데 이게 왠일.

주물럭이 메인이 아니라 한라산볶음밥이 메인이었다.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다.

음…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는게 약간 좀 그렇지만..

그래도 제주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볶아준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주물럭보다 그리고 아침에 먹은 고등어조림보다 훨씬 맛있었다.

   

  


SNS에도 올렸던 영상.

알바생이 설명은 닦히 재미있진 않았지만,

맛있게 볶아주었으므로 용서?했다.


한라산볶음밥은 원래 로뎀이라는 곳에서 먼저 시작한 메뉴라고 한다.

풍원에서는 돼지주물럭을 추가해서 파는 듯.

뭐.. 로뎀에서 먹어보진 않았으니.. 평가는 불가능..

둘다 먹어보신 분이 계셔서 알려주시면..

다음에는 그곳으로 한번 가보아야겠다.

   

점심을 먹었으니 소화시킬 차례.

근처에 해변이 있다해서 가보았다.

   

   

홍조단괴 해변.

해수욕장가서 안내판 보기는 처음이었다.

홍조단괴가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해서 읽으면서 찍었다.

   

    

바닥이 모래가 아니다.

마치 지압판을 밟고 있는 듯한 느낌.

밟고 있는 기분이 나쁘진 않다.

그러나 아직 물 속에 들어가기엔 춥다..

심지어 이 날 바람도 무지 불었다..

   

    

그래서 다들 물속에 들어간다기보다

잠깐 발이라도 담궈보는 정도에서 끝냈다.

   

    

이끼들이 들러붙어서 꽤나 멋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마치 거북이 등 같아서 찍어 보았다.

   

    

맑고 투명한 바닷가.

여름이었다면 뛰어 들어갔을텐데..

   

우도에선 대부분 스쿠터나 전기자전거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한다.

물론, 차를 가져온 분들은 차로 하시지만.

그러나 자동차보단 스쿠터로 구경하는 분들이 엄청 많았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항구 근처에 빌려주는 곳이 엄청 많다.

가격은 싼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플랜카드 하나가 걸려있다.

보험이 되지 않으니, 안전하게 운전해달라는 도청에서 알리는 메시지가.

   

사고나지 않게 조심히 타야할 것 같다.

그러나 굳이 저런 것을 타지 않아도 구경할 방법은 있다.

   

   

항구 앞에 내리면 우도 관광지마다 내려주는 버스가 있기에.

5천원을 내면 하루 동안 우도의 관광지마다 내렸다 탈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고 싶지만..

하루 일정이기에..

다음 일정을 위하여 여기까지만 보고 나왔다..

   

다음은 한화 아쿠아플라넷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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