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노 천연가죽 케이스 사용후기 - 아이폰6

2015. 6. 23. 13:16IT 이야기/모바일

   

집에 도착해보니 택배가 도착해 있었다.

   

   

택배를 받고 포장을 뜨는 순간은 언제나 마음이 들뜬다.

   

   

설명서와 함께 스마트폰케이스가 나왔다.

보통 핸드폰 케이스는 제품에 비닐만 싸여 오던가 단순 플라스틱?에 싸여 오는데..

이 케이스는 마치 지갑처럼 포장이 되어 배송되었다.

   

   

왠만한 가죽케이스보다는 고급스러워보인다.

정말 스마트폰케이스라기보다 지갑에 가까워 보인다.

   

   

이전에 쓰던 핸드폰 케이스와 함께..

그리고 바로 교체!

   

   

개인적으로는 지갑형으로된 핸드폰케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전에 썼었던… 지갑형 케이스들은 너무나 질이 떨어졌었기에.

보이는 것보다 사실 사용하는데 편리하다면 보이는 것은 싸구려처럼 보여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전에 쓰던 것들은 일주일만 쓰면 카드가 흘러 내리려고 하던가.

혹은 일주일을 써도 뻑뻑해서.. 오히려 조금 뜯어서 사용하기도 했었다.

그러다보니 내구성은 자연스럽게 하락..

   

이번에 이 케이스를 쓰면서 내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내구성도 좋으면서 편리성을 제대로 활용한 케이스도 있다는 것을.

그래서 여기저기 꼼꼼하게 살펴 보았다.

   

   

케이스에 아이폰을 장착하고 양 옆 버튼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피팅감이 좋다.

그래도 간혹 케이스들을 보다보면 조금씩 안 맞거냐 균형이 안맞는 것이 있는데,

이 케이스는 전혀 그런 것이 없다.

애플에서 나오는 케이스마냥 거의 딱 맞다.

버튼을 누르는데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

   

   

앞뒤로 스피커와 카메라를 위해서 구멍이 뚫려있다.

정확하게 뚫려있다.

개인적으로 이런게 안 맞으면 짜증이 좀 난다..

그런데 딱 맞게 파여있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이렇게 정확하게 뚫여있는 수화기 부분은 전화할 때도

그 위력?을 발한다.ㅎㅎ

   

이제 카드를 넣어볼 차례.

   

이전에 쓰고 다니던 카드지갑?.

목걸이 형이지만.. 목걸이는.. 떼어버리고 저렇게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자리교체.

두개씩 들고다니던 번거러움이 하나로 합쳐졌다.

교통카드야 한번 들어갔다가 자주 나올 일이 없어서 뻑뻑한 케이스로도 상관이 없지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자주 빼었다 넣었다 해야하고.

더불어 헐렁해져서 또 떨여저서는 안되는게 필수이다.

   

일단 이 케이스는 합격점을 넘었다고 생각이 든다.

카드를 꺼내는데 부드럽다.

부드러운 만큼 흘러내리기도 쉬울 것이라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직접 사용해본 결과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

아마 밑쪽 재단을 조금 강하게 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꺼낼 때는 편하지만 흘러내리지 않도록 잘 잡아 준다.

   

그리고 옆쪽에는 간단하게 지폐나 혹은 영수증과 명함을 넣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다.

비상시 쓸 명함과 그날 구입한 영수증을 넣는 곳으로 사용했는데,

보이는 만큼 유용한 공간이다.

   

그리고 가죽제품을 쓰다보면 걸리는 것이 가죽이 벗겨지거나 봉지선이 뜯어지는 것이다.

위에 전에 쓰던 카드목걸이만 보아도.. 그냥 합성가죽? 같은 것인데 막 뜯어지고 이상하다..

   

그래서 바느질 상태도 살펴보았다.

   

보면 알 수 있는 것 같다.

100% 수제 케이스라고 광고를 하는데, 왠만하면 잘 믿지 않는다.

그런데 박음질 상태를 보면 정말 수제케이스 같다.

대량을 기계로 하게되면 저렇게 둥글게 박음질 하는 부분이 사실 쉽지 않다.

하나하나씩 차근차근히 만든 케이스라는 것을 인정하게끔 보이는 박음질이다.

   

박음질이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이유가 하나있다.

가죽 제품을 쓰다 보면 항상 자주 쓰는 부분이 너덜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얼마나 버티도록 되어 있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부분들.

합성가죽이 아닌

천연소가죽으로 만들어진 플라티노케이스이니.

박음질과 더불어 내구성은 확실히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돌아 다녔다.

핸드폰케이스들 중에서 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말 많다.

그리고 카드형지갑중에서는 교통카드는 핸드폰 뒤쪽에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도 있다.

왜냐하면 앞에 두게 되면 인식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폰은 핸드폰이 얇아서 일까. 아니면 소가죽케이스치고는 케이스가 얇아서 일까.

교통카드가 앞에 있어도 뒤편으로 찍더라하더라도 불편함이 없다.

   

   

지갑형케이스치고는 얇다.

그리고 소가죽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얇은편이다.

그래서 교통카드를 낀채로 사용해도 인식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

   

필요한 카드만 들고 다니는 나에게는 괜찮은 제품이었다.

앞에서도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지갑형 케이스에 대한 나의 인식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내구성은 물론이거니와 카드 분실의 대한 불안함과 꺼냈다 넣다하는 불편함.

가 것은 핸드폰과 지갑을 하나에 모두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을 뒤집지 못했기에.

   

플라티노케이스는 이러한 나의 인식을 바꾸어 준 제품이기도 하다.

지갑형 케이스중에서도 괜찮은 케이스가 있다는 것을.

   

아.

그리고 어쩌다 천장에서 택스를 뚫고 물이 새는 곳이 있어서..

임시방편으로 조치를 취하려고 급하게 핸드폰만 들고 천장으로 올라 간적이 있었다.

   

   

이러한 곳이다.

급하게 올라가느라 플래시를 못가지고 올라 가서 급한데로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작업을 했다

또한 이 공간이 허리를 펼 수 없는 공간이라서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기어다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벽이랑 택스프레임이나 전등이나 H핌이나 곳곳에 긁고 찍고 하게 되었다;;

새 케이스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채.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양호하다.

역시 소가죽은 다르긴 하다.

당연히 핸드폰은 긁힌 곳은 없고 케이스만 긁히고 찍히고 했는데,

좀 못생겨지긴 했지만 보호기능은 제대로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험하게 쓰시는 분들은 그냥 안쓰시는게 좋다.

대부분의 지갑형 케이스 만큼 위 아래는 제대로 보호가 되지 않는다.

자석잠금이 없어 슬림하긴 하지만 떨어졌을때에는 뒤틀리기에

잘못 떨어지면 기기에 그대로 찍힌다. 여타 다른 지갑형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상하보호가 완벽하진 않다. 


가죽의 느낌과 고급스러워보이는 것을 중시 여긴다면 좋은 케이스지만

보호를 생각한다면 좋은 케이스는 아니다.  

   

   

   

   

[스마트폰카페 스마트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