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보조배터리 5000mAh

2015. 8. 27. 15:50IT 이야기/모바일

지난 달에 진행되었던 쿠*의 이벤트 덕분에 저렴하게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었다.

안타깝게도 해당 이벤트를 거의 마지막 무렵에 봐서 그랬었는지

10400mAh은 전부 물량이 소진 되었다며 주문을 할 수 없었다.

아이폰을 쓰기에 그래도 보조배터리의 필요가 가끔 있어서 용량은 줄이더라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에 한단계 낮은 5000mAh 용량으로 구매를 하였다.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도착했다.

한국에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가 다음날 바로 배송오는 택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배달하시는 분들이 고생하시지만..

   

   

박스는 크지만 안에 내용물물은 아주 단촐하다.

보조배터리와 한글 성명서와 따로 추가 주문한 배터리커버.

   

   

당당하게 붙여져 있는 made in china.

요즘 이게 안붙어 있는 제품 찾기가 더 어려울 듯하다.

중국회사이면서 중국에서 만든 제품을 구매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에

별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평판이 너무 좋아서 안심이 되는 제품은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처음이다.

평판은 평판이고 실질적으로는 내가 써봐야 되겠지만.

   

   

박스 안에는 안드로이드용 usb충전 케이블과 같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같이 동봉되어있다.

아이폰 사용자이므로 내게는 크게 필요 없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도 핸드폰을 충전할 때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케이블이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샤오미 보조배터리, 그리고 중국어로 써있는 설명서.

   

   

배터리를 들어보니 이렇게 구멍이 비닐종이?같은 것으로 덮혀 있다.

   

   

가볍게 제거.

마이크로 5핀은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곳이고,

USB는 핸드폰을 충전할 때 꽂는 곳이다.

   

   

따로 구매한 배터리커버를 씌운 모습.

항상 전자기기를 사면 그대로 쓰기보다는 무언가를 씌워서 써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있기에

보조배터리에게도 기스 방지용으로 하나 덮혀주었다.

   

샤오미도 짝퉁으로 성장한 회사인데,

샤오미의 짝퉁이 또 존재한다는 것을 듣고 굉장히 놀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중국은 정말 짝퉁의 나라인가..

   

어떤분이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구매하고 정품인증번호를 조회해보았더니

인증번호 조회수가 만번이 넘었었더라는 이야기를 보았는데,

정품인증번호를 하나 복사해서 짝퉁 보조배터리에 그럴듯하게 붙여서 판매하는 곳도 있었더란다.

   

   

박스에 붙어있는 이 부분을 복권 긁듯이 긁어내고 나온 숫자로 정품조회를 해보았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정품인증조회 http://order.mi.com/service/dyscode)

다행이 정품이었다.

   

약 한달정도 사용해 보았는데,

매일매일 핸드폰을 하드하게 사용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굳이 용량이 큰 것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하루에 문자, 전화, 인터넷서핑 약간, 음악 한시간 정도 듣는 사용자라면 2~3일은 충분히 여유롭게 쓸 수 있다.

   

휴가철 때 충전하기 힘든 상황이라던가 교회수련회에 참석하면서 들고 갔었던 것을 돌아보았을 때,

배터리 일체형 핸드폰을 가진 사용자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은 제품 같다.

그러나 하루종일 핸드폰을 붙들고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5000mAh으로는 많이 부족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