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상엔 공짜는 없다.

2015. 9. 5. 13:32마음 이야기/생각

 

 

 

20살때부터 용돈을 벌어 쓰기 시작하면서

불법 다운로드는 최소화 하고 정품이용을 최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중 첫번째 일환으로 시작했던 것은 음악은 돈주고 구입하자는 것이었다.

 

멜론을 정기 이용하다 적은 월급에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올레, 엠넷, 벅스 등등 정기적으로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후 멜론과 벅스를 번갈아가면서 행사할 때마다 갈아 탔고.

(마치 단통법 이전 계속해서 번호이동하며 핸드폰을 샀던것과 같이)

 

전역 후에는 새로 생긴 네이버뮤직과 멜론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있었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것은 mp3 30곡 다운과 스트리밍이 합쳐저 있는 것인데,

이 둘의 음악사이트가 제일 저렴했다.

 

통신사가 Sk이므로 멜론은 3개월동안은 반값의 반값가까이로 결제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조건이고.

네이버 뮤직의 경우도 3개월 특가를 거의 항상 진행하고 있으니 좋았다.

 

올해 들어오면서 멜론의 할인이 끝나고 해지하면서

네이버뮤직으로 들어왔다.

 

4개월을 쓰고 미쳐 정기결제 해지를 생각못하고 다음 한달이 결제 되었다.

결국.. 한달을 더 쓰기로 하고 쓰다가 끝나기 몇일 전

해지하려고 들어가니 한달을 무료로 쓰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당장 나갈 돈은 많고 들어올 돈은 없어서 일단 눌렀다.

그러나 한달 후.

 

위의 사진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해당 이용권은 정기결제유지 무료혜택 상품으로, 정기결제 해지가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다음달 결제는 할인 받은 금액이 아닌

할인 1원도 없는 원가 결제 확정.

 

결국은 무료 혜택이 아니라,

내 돈 주고 결제하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급한 마음에 버튼을 눌러버린 내가 바보 같이 여겨졌다.

 

이렇게 네이버 뮤직에서 한달을 더 쓰고.

다음달에 멜론으로 넘어가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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