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70D와 7D Mark2 외관 비교

2015. 11. 19. 07:30사진 이야기/카메라

내가 DSLR을 2개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날이 올지 누가 알았을까 싶다.

작년에 처음 DSLR을 구입하고 하나씩 배우면서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을 때

새로운 카메라가 내게 생길거란 생각조차 들지 않았었다.ㅋ

   

어쨌든 내 손에 들린 이 두 기종을 한번 외관을 아이폰으로 찍어보았다.

   

   

칠두막을 앞에두고 찍으니 70D가 너무 작게 나와보여서

위치를 바꿔서 찍어보았는데 확실히 칠두막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숨길 수는 없다.

   

앞면에서는 칠두막이 70D에 비해 좀 더 둥글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조금 더 두툼한 그립부분도 확인 할 수 있다.

   

   

뒷부분에서는 아이피스가 커진 것과 다이얼부분의 크기차이와 메뉴버튼 위치가 눈에 뛴다.

70D를 사용하면서 조금 애매했던 부분중 하나가 저 다이얼 부분의 버튼이었는데,

칠두막에는 5D시리즈에 있는 조그버튼이 달려있어 확실히 조작은 편해졌다.

   

잠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70D에서는 한손으로 대부분의 버튼을 만질 수 있어서 편했는데,

칠두막에 경우에는 버튼이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70D에 내가 너무 익숙해져 있는 것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대부분 조작할 수 있는 것은 70D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윗부분에서는 액정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70D의 경우에는 살짝 사선으로 되어있는 반면, 칠두막은 직사각형 모양이다.

또한 칠두막의 액정이 더 커서 많은 정보를 담아낸다.

   

상단다이얼 부분도 70D의 경우에는 커스텀 모드가 하나 제공되지만 칠두막에는 3개나 제공된다.

그러나 70D에는 중급기인 만큼 칠두막에는 없는 SCN모드 CA모드가 있다.

아무래도 칠두막은 좀 더 전문가들이 쓰도록 만들어진 바디이기에 위에 기능들은 빠진 것 같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는게 문제다..)

   


   

그립쪽 옆면은 메모리카드를 삽입하는 부분의 차이가 느껴진다.

70D의 경우 SD카드만 사용이 가능한 반면 칠두막의 경우 CF카드도 삽입할 수 있기에

차이가 난다.

   

또한 스트랩을 끼우는 부분도 70의 경우엔 그냥 쇠?덩어리부분으로 보이는데

칠두막의 경우에는 검정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다.

이게 그.. 캐논의 급나누기라는 것일까..

   


   

반대쪽 편이다.

일단 고무 마개 모양이 다르다.

7D는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칠두막의 경우는 오막삼과 비슷하다.

70D는 60D랑 비슷하고…

여기서 큰 차이점은 칠두막은 이어폰단자가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70D로 영상을 촬영하면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데 딱하나 아쉬웠던 것이 이어폰단자의 부재였다.

하지만 칠두막은 터치가 안된다는 거…

   

   

내장 플래시.

겉으로 보기에 칠두막보다 70D가 더 광량이 커보일 것 같아보인다.

홈페이지서 찾아보니 70D가 가이드 넘버 1정도가 너 크다.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내장플래시를 안써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지만;;

   

칠두막을 구입하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았던 다른 블로거님들의 말처럼

70D와 오막삼을 섞어 만든게 칠두막이라고 하는게 맞다고 느껴졌다.

캐논이 그 사이의 경계는 확실하게 만들었다.

칠두막에 WIFI는 고사하고 터치스크린이 지원됐다면 정말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AF포인트가 많아진 것은 확실히 좋다.

또한 시야율이 100%라고 하는데 얼마나 차이날까 싶었는데..

같은 크롭바디임에도 같은 렌즈를 장착하고 뷰파인더를 보면 시야가 달라지는게 눈으로 느껴진다.

   

사용한지 3일만에 느낀 점은 이정도이다.

말이 3일이지 시간으로 따지면 몇 시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은 아닐테지만,

분명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분들에게 0.1%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확실한 건 70D와 칠두막을 비교해 놓으신 모든 분들이 거의 같은 말을 하고 있고,

나 또한 거의 비슷하게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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