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9. 22:35ㆍIT 이야기/모바일
아이패드 미니2를 떠나보낸지 약 1년만에
다다음 버전인 아이패드 미니4가 내 손에 들렸다.
이전에 맥북프로을 사기위해 미니2를 팔아서 자금을 마련했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맥북프로을 팔아서 미니4를 마련했다.
수업시간에 사용하려고 샀었지만 앞으로 맥북을 쓸일이 없을 것 같아 정리하고
예전으로 돌아왔다.
아이패드 미니2는 SKT 다이렉트를 통해서 구매했었는데,
이번엔 애플 공홈에서 학생할인 2만원을 할인 받아 일시불로 결제했다.
(역시.. 애플은 가격방어가 좋다 허허;; 맥북프로 짱..)
맥북프로를 처음 샀을 때도 보고 이번에 두번째 보게된 DHL.
광고만 봤었지 이렇게 DHL에서 직접 받아보는 건 생소하다.
이때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맥북프로를 처음 개봉했을 때와 같은 사진.
아이패드의 패키지는 정말 심플 그 자체다.
겉에 저 사진 말곤 아무 설명이 없다;
뒤를 봐야 그나마 어떤 모델의 용량인지 구별이 가능하다.
물론.. 크기를 봐도 알수 있긴 하겠지만;
미니2를 사용할 때에는 32gb를 사용했었는데, 용량이 모자라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32gb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애플이 머리가 좋다...
16gb는 너무 적어서 어쩔 수 없이 64gb로ㅜㅜ
LTE버전을 굳이 고집한 이유는 이전에 미니2를 데이터함께쓰기로 썼던 기억이 있기때문이거니와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려면 GPS가 달려있는 LTE버전을 사용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박스 오픈.
아이패드 미니2를 샀을 때도 좀 아쉬웠던건데,
왜 아이패드에는 이어팟을 주지 않을까.. 충분히 줄 수 있을 만한 가격인데..
아무리 음악 듣는 전용은 아니라 하지만서도 조금 많이 아쉽다.
구성품은 아이패드 본체 + 충전기 + 설명서 + 스티커 + 유심핀(?)이 들어있다.
SKT다이렉트에서 미니3를 사려다가 멈칫했던게 사양은 미니2와 같은데 단순히 터치ID만 추가된거라..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차피 살거.. 한방에 미니4로 구매!
LTE버전이라 뒷부분은 저렇게 하얗게 되어있다.
WIFI버전은 저 부분이 없이 깔끔하게 되어있는데, 참 아쉽다.
상하좌우 살펴보니 제일 많이 느꼈던 것은 몇미리 안되는데 미니2보다 훨씬 더 얇아졌다고 느껴졌다.
너무 얇아서 손에 쥐니 스티븐 잡스가 아이패드를 처음 발표할 때 서류봉투에서 꺼내던 그 느낌을 느낀것 같다.
이제는 전원 ON.
생각보다 많은 절차가 있다.. 물룬 중간에 단계를 건너 뛸수도 있지만,
그래도 얼마나 되는지 한번 체크할 겸 다음다음다음을 눌렀다가 무지 많은 단계를 거쳤다;
그리곤 익숙한 iPad 시작하기.
오랜만에 다시 내 손에 들린 아이패드 미니.
나에겐 아이패드 에어보단 미니가 더 어울리는 듯하다.
너무 큰 화면은 부담스럽고, 적당히 영상 볼 정도만 되면 만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사용하며 제일 편한 것중 하나는 대표적으로 이 캘린더이다.
아이폰의 경우 월단위 표시가 달력에 '점'하나 있는 것으로 일정이 표시 되지만,
아이패드의 경우는 월단위에 그날 어떤 일이 있는지 제목도 함께 표시 된다는 것이다.
별거 아니지만, 굉장히 반가운 캘린더다.
이젠 아이패드에 쓸 여러가지 어플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도 복사하고 할 일들이 남았다.
오랜만에 돌아와도 왠지 낯설지 않은 아이패드 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