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2016. 6. 12. 23:06ㆍ사진 이야기/여행
지겨운 인천바다를 벗어난 또다른 하루였다.
짜장면집 아들이 짜장면을 먹지 않는 것과 같이
아마.. 인천에 사시는 분들도 인천앞바다는 아마.. 왠만하면 안가실 것이다 ㅎㅎ;;
그런의미에서 이번에 방문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같은 서해안임에도 불구하고
무적이나 새로웠다.
해안사구라는 것을 처음 보기도 했고, 그리고.. 고운모래가 정말... 정말 많았다..ㅋㅋ;;
그리고 또 모래..
공사판이 아닌 정말 곳에서 모래가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보았다.
모래가 정말 많다고 느낀 것 중 하나는 무엇이었냐면,
해안사구를 돌고 차로 돌아왔는데..
신발을 벗지도 않았음에도 신발엔 고운모래가 한가득.
더불어 롤업한 바지에도 고운모래가 들어있었다;;;
바람과 모래의 합작품이랄까;;
그래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95%가 머리카락이 제자리에 없다ㅋㅋ
바람이 좀만 덜 불었으면 사진도 찍기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물건너간 시간이다 ㅎㅎ;;;
그래도 한번 쯤은 구경할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바람이 좀 안부는 날로;
둘러 본 해안사구는 천천히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시간 많을 때 느긋하게 이야기 하면서 걷기가 좋을 듯하다.
썬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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