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펄스2 블루투스 스피커 개봉 & 후기 / JBL Pulse2 Bluetooth Speaker

2016. 7. 21. 15:08IT 이야기/모바일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1년을 고민했던 제품이 있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되는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이다.

아무래도 블루투스를 이용한 제품이면 상태적으로 유선 제품보단 

소리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 평론이기 때문이었기도하다.


그럼에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하게 된 첫번째 이유는

야외에서와 자전거를 타면서 음악을 듣고 싶은 마음이 더 들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JBL이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었다는게 이유이다.

개인적으로 JBL의 스피커를 잘 썼던 기억이 있기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꽤

좋은 성량과 밸런스를 가지고 있을거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블로거님들의 후기들을 살피고..

덜컹. 구입을 했다.



언제나 신나는 박스 포장뜯기.

생각보다 꼼꼼하게 배달이 왔다.



앞 모습에는 불빛이 난나는 휘황찬란한 모습의 스피커의 모습이 새겨져있다.

사진의 밑에는 pulse2의 기능을 간략하게 픽토그램으로 그려놓았다.



뒷면에는 Pulse2에 메인 기능중 하나인 컬러 센서렌즈의 대한 설명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



제일 해보고 싶은 기능 중 하나이다.

JBL의 블루투스 스피커끼리 연결을 스켜 스테레오로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신기할 따름이다. 



살며시 스티커를 제거하고 오픈!



스피커 본품과 검은 상자가 조촐하게 들어있다.

이 느낌은 아이패드미니를 처음 개봉했을 때와 살짝 비슷하다.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샀는데, 구성품이 별로 없어 보일 때...



검은 상자 안에는 나라별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원코드와 USB연결선이 들어있다.

궁금한 것은 돼지코 2개가 똑같은 것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원래 그런 것인지 다른게 들어 갔어야 하는데 실수인지는 사실 관심은 없어서 알아보진 않았다.

어쨌든 220V에 꽂을 수 있으니까.



돼지코의 여부보다 눈에 띄는 것은 스피커의 모습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빨깐 JBL마크가 박혀있으니 괜히 깔끔해보인다.



위 아래애 우퍼가 달려있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든다.

사실 다른사용기 보고 혹시나 밑에는 우퍼가 없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양 옆에 있는 것이 맞았다.

세워 두면 단지 보이지 않을 뿐..

이렇게 있어야 불빛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그런가..?



반대편으로 돌리면 버튼이 나온다. 순서대로

전원, 블루투스, 불빛변경, 음량, 스피커동시연결, 재생일시정지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그 밑에는 AUX단자와 USB단자가 존재한다.



처음엔 왠 카메라인가 했었던 부분.

사실은 색상을 인식하기 위한 센서에 불과 하다는 것!

색상인식은 버튼에 보이는 바와 같이 7가지 색만 인식을 하고,

인식이 애매한 색인 경우 비슷한 색으로 판단을 해서 나타낸다.


그리고 이 센서가 가만 보면 살짝 툭 튀어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이 스피커를 가로로 누웠을 경우 굴러가지 않도록 수평을 맞추는 역활도 겸하고 있다.



이 부분이 바로 색상을 인식하기 위해 누르는 버튼.



AUX단자와 USB단자 부분인데, pulse2가 생활방수를 지원하다보니 이렇게 마개를 덮어 둔 듯 하다.



스피커를 키니 수 많은 불빛들이 나를 반긴다.

이 때가 1차 심쿵.

하지만 불빛을 켜고 음악을 들으면 재생시간이 5시간으로 줄어든다는 단점이..



JBL어플을 다운 받으면 이렇게 스피커의 이름을 교체할 수도 있고,

불빛이 나오는 모양도 바꿀 수 있으며 편집할 수 도 있다.

(편집은 극히.. 제한적.)


하지만 소리가 이를 무색하게 만든다.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보고 있으시다면 잘 못느끼시겠지만 집에 있는 스피커로 들으신다면

저음 울리는 것이 꽤 괜찮다고 느끼실 수 있다.


퉁퉁퉁 울리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다. 이부분이 2차 심쿵..

블루투스 스피커도 이렇게 발전했다니 참 대단하다.


물론 이 스피커가 중저음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보니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분에게는 먹먹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자전거를 타면서 밖에서 듣는다면 중저음이 상대적으로 강하단 느낌이 들지 않고

꽤 밸런스가 맞는 다는 느낌이 든다.


아쉬운 부분은 이퀄라이저 조정하는 부분이 없다는 것..

EQ는 핸드폰에서 지원하거나 뮤직앱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조절해서 들어야 한다.

그리고 나름 비싼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정품 파우치도 주문했다.

어떻게 정품들은 하나 같이 비싼지 모르겠다.

이 파우치도 거의 제품의 1/4가격...



그래도 잘 써보겠다고 구입한 파우치니 열심히 잘 써야겠다.

정품이다보니 스피커와 딱 맞아 떨어져서 안에서 흔들리거나 하는 부분이 없어서 좋다

손잡이도 있고, 안쪽 부분이 벨벳과 비슷한 느낌이라 스크래치도 안날 듯 하다.

하지만 손잡이 부분은.. 오래쓰면 늘어나거나 왠지 찢어질듯한 인상이 있기에

흔들거리면서 들고 다닐만한 파우치는 아니고 얌전히 들고 다녀야하는 느낌을 준다.


반오십에 가까운 가격으로 마련한 블루투스 스피커.

주관적인 장점은 중저음 성향의 셋팅이 마음에 든다는 것과 생활방수가 된다는 것.

단점?보단 아쉬운 부분은 센서가 색상을 인식하는게 7가지 색상밖에 불과 하다는 점이다. 

아.. 단점이라고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자전거에 걸어 둔다하여도 크게 틀 수가 없다.

괜히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에.. 야외에서는 거의 소리를 2~3단계로 해서 듣게 된다.

20평 정도되는 공간에서는 이 스피커 하나면 충분할 듯한 소리크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