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Q EW2750ZL 모니터 개봉

2016. 10. 22. 13:24IT 이야기/컴퓨터

 "긴 화면을 잘 사용하고 있나?"

 2년 정도 울트라 모니터를 쓰던 나에게 의문점이 들어왔다.

 처음의 구입목적과는 다르게 집에서는 생각보다 영상작업을 안한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로 다가왔다. 집에서는 영상보다는 사진 작업을 하거나 영상을 감상하는 일이 더 많다는 결론이 났다.

 그래서 주 사용목적에 맞는 모니터를 다시 찾기 시작했다.


1. 가격은 30만원이 넘지 않는다는 것과

2. 이전 모니터(LG 29UM57)와 마찬가지로 sRGB 100%를 지원할 것.

이라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모니터를 알아 보던 중 이왕이면 '큰' 모니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왔다.

 이전에 24인치는 많이 써보았고, 이전에 쓰던 모니터도 29인치이지만 21:9너비였기에 사실상 24인치의 높이를 가지고 있어서 좀 더 새로운 느낌의 모니터를 가지고 싶었다.

 다나와를 천천히 살펴보면서 눈에 띄는 모니터가 들어왔는데, 그 모델이 오늘 리뷰하는 BenQ EW2750ZL이다. 얇은 베젤과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 보다 큰 27인치 크기에 NTSC 72%(sRGB99%)를 지원하는 모니터였다. 그리고 정적명암비 3000:1도 크게 눈에 띄었다. 지금까지 정적명암비는 신경쓰지 않았는데 집에서는 사진을 작업할 주로 생기다보니 이번에 한번 그 차이점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니터를 찾아보면서 이와 비슷한 모델은 BenQ EW2775ZH과 삼성 C27F390F이 있었다. 삼성모델은 커브드여서 혹하긴 했지만, 아직 커브드는 익숙치 않기도하고 집모니터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싶진 않았다. 그리곤 EW2775ZH과 마지막까지 비교를 했는데 큰 차이점은 소비전력이었다. EW2750ZL는 소비전력이 45W나 되지만, EW2775ZH는 25W밖에 되지 않았다. 가격은 3만원차이인데 1년에 전력을 얼마나 쓰겠나 싶어서 그냥 저렴한 EW2750ZL을 선택했다.



 구성품은 모니터 본체, HDMI, RGB, 전원어댑터, 설명서 그리고 드라이버 CD가 들어있다. 최근에 모니터들은 대부분 연결 선을 하나만 넣어주는데 2개를 넣어주는 것이 사람을 괜히 기분 좋게 만든다.



 설명서는 열어 볼 필요 없이 바로 모니터를 조립했다. 요즘은 드라이버 없이도 모니터 조립 할 수 있도록 많이 편의를 봐주는데 이 모니터는 스탠드와 본체를 연결할때 고정용으로 나사를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나사를 조이지 않아도 조립은 가능한데 심리상 불안하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가져와서 돌릴 수 밖에 없다. 안전하게 모니터를 고정시킨다는 점을 기억하며 나사를 돌려본다.




 보통 모델의 대한 설명은 모니터 뒤에 게제되어 있는데, 이 모니터는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모니터들이 전부 그런것인지 벤큐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 모델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모니터의 뒷면은 정말 깔끔하게 디자인 되었다고 느껴진다. HDMI 2개, RGB 1개를 지원하고 오디오 , 이어폰단자를 제공한다. 오디오단자가 있는 이유는 모니터에 스피커가 들어 있기 때문인데, 좌우 각각 2W의 소리음량을 가지고 있다. 모니터에 달려 있는 스피커를 써본 것은 처음 컴퓨터를 구매한 10여년전을 빼고는 한번도 없고, 이미 외장스피커를 사용하고 있기에 모니터의 달려 있는 스피커는 전혀 신경 쓰지 않게 된다. 



 기존에 쓰던 LG 29UM57과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확실히 21:9는 넓다. 영화 볼 때와 영상작업할 때 타임라인을 볼때면 정말 뿌듯하다. 그러나 그게 다다. 영상작업을 집에서 할 일이 많지 않았고, 영화도 21:9로 만든 영화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안보는 경향이 있나보다. 그래서 사용하면서 불편은 없었지만,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되었던 것 같다. 지금 울트라와이드모니터는 작업실에 가져다 놓고 쓰고 있다. 



 연결하자마자 불량화소를 점검해 보았는데, 다행이 불량화소는 없었다. 그러나 24인치 높이에 크기에 워낙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제 27인치 높이가 어색하게 다가왔다. 눈을 크게 떠야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살며시 의자를 위로 올렸다. 

 불량화소를 살펴보고 그다음으로 살펴본 것은 명암비 3000:1이다. 그러나.. 내 눈은 그세 적응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일반인 눈이라 전문가들처럼 컬러와 명암의 차이를 엄청 날 정도로 눈에 띄게 느낄 수 없나보다; 그래도 이전에 쓰던 모니터보다는 검정색을 검정색으로 보여준다는 느낌이 든다. 이전 모니터가 검정색을 안보여주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인 느낌의 차이가 조금더 보여지게 되었다는 것?. 그래서 명암을 체크하기 위해서 맨 마지막 사진을 가지고 모니터와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로 보았는데, 그제서야 상대적으로 모니터의 명암비가 좀 더 깊다?라는 것을 보게되었다.


 오랜만에 16:9사이즈로 무한도전을 보니 굉장히 꽉찬 느낌이었다. 모니터가 2배 커진 느낌으로 다가올 정도. 이외의 느낌은 조금 더 써봐야 하겠지만, 확실히 집에서는 16:9사이즈 모니터가 좋은듯하다. 얇은 베젤도 이에 한 몫하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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