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와이드모니터 LG 29UM57 사용후기

2015. 5. 29. 02:24IT 이야기/컴퓨터

 

오랜만에 모니터를 바꾸었다.

2005년 19인치를 시작으로 22인치와 23인치 모니터를 이어 지금의 29인치 모니터까지.

10년만에 10인치가 늘었다.

 

더블모니터를 구성하려다가 와이드모니터가 눈에 들어왔다.

24인치 2개를 이어 구성하려 했는데, 공간이 없었다..

 

1. 프리미어를 편하게 쓰고, 맥프레로도 연결해서 쓸만한 것.

2. 그리고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은 것.

 

이 2가지가 가장 큰 조건이었다.

그래서 10만원 중후반때 LG모니터를 생각했었는데,

와이드모니터로 편하게 작업했던 것이 생각나서 집에도 와이드모니터를 두기로 결정했다.

 

25인치 와이드모니터는 교회에서 쓰고있는데, 좋긴한데 작았다.

그래서 34인치를 생각해보았으나.. 너무 비싸서 눈길만 주었다.

그나마 살 수 있는 범위 안에 드는 모델은 29UM57과 29UM55였다.

 

중소기업모니터는 아직.. 신뢰를 할 수 없어 제외했다ㅜㅜ

DP포트와 HDMI, DVI까지 골고루 연결할 수 있는 55를 사고 싶었지만..

총알이 모자른 관계로 HDMI 2개가 전부인 57을 구매해야 했다ㅜㅜ

 

라이트룸도 쓰고 프리미어도 쓰기에 색상표현도 준수했으면 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29UM57은 그래도 55보다는 최신이라는 것과 sRGB 100%으로 마음을 안정시켰다.

   

본체를 HDMI1, 맥프레를 HDMI2에 연결해 두고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고 있다.

좋은 점은 역시 더블모니터에 비해 공간은 덜 차지하고 영상편집작업하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전문가가 아니니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영화 볼 때는 만족감이 최고다.

21:9사이즈의 장점만을 느낄 수 있는 때는 사실, 영화볼 때 밖에 없다.

   

   

꽉찬화면에 시야를 벗어나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장점이다.

29인치가 이정도인데 34인치 울트라 와이드모니터는 얼마나 더할까.

   

신형 맥프레 13인치는 HDMI에서 2560*1080사이즈를 지원하기에 굳이 비싼 DUAL DVI 젠더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구입했다는...ㅜㅜ

   

2주 정도 사용한 결과,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영화 볼 때가 제일 만족, 그리고 영상편집 할 때가 두번째로 만족감이 크다.

   

그러나

모니터로 HDMI1과 2의 화면전환은 불편하다 일일이 버튼으로 3번을 눌러줘야 한다.

그리고 모니터 색상이 LG모니터 답지 않게 너무 진하고 뭔가 다르다.

내가 받은 것만 그런건지 모르지만..;;

(공장에서 나올 때 초기상태는 똑같은 것 아닌가?;;)

그래서 스파이더로 캘리브레이션을 하고 사용하고 있다.

   

많은 분들도 쓰셨지만,

영화를 주로 보시는 분이시라면 울트라 와이드모니터 정말 좋다.

그러나 인터넷 서핑이 주로 하는 일이라면 비추천 한다.

옆으로 너무 길어 어차피 창을 크게 해서 쓰지 않는다.

   

영상편집하는 경우에도 듀얼로 해서 미리보기 화면을 크게 보시는 분들은

그냥 듀얼모니터로 구성하시는게 낫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사용하지 않기에 울트라 와이드모니터가 최적이다.

   

아, 그리고 좀 특이한건.

HDMI가 있어서 소리 전송이 되는데, 모니터에서 나오지 않는다.

버튼 좌우로 누르면 스피커 음량 조절도 되는데, 모니터에 스피커가 달려있지 않아서 나오지 않는다…

그냥 모니터를 통해 외부스피커로 이어서 연결하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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