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국회의사당

2015. 9. 7. 13:43사진 이야기/스냅샷

영등포시장역 쪽에서 일을 마치고

다음 약속까지 시간이 남아서 걷다 보니 국회의사당 쪽으로 향하게 되었다.

국회의사당은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오고는 혼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무슨 행사 중이었다.

세계여성인권 무슨 행사였는데, 어린이들과 젊은 친구들 그리고 어르신분들도

한복을 입고 계셨는데 메인 행사는 끝났는지 다들 쉬고 계셨다.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분수대

'평화와 번영의 상'이라고 써져 있는데, 지금의 나라 상황으로는 참..

안타까울 뿐이다.

   

   

자유롭게 떠나가야 하는 저 비둘기를 마치 우리가 억지로 붙들고 있게만 느껴지는지..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내 마음에 자유가 없어서일까.

그러나 그것은 아닌 것 같다.

   

   

내 마음은 자유하지만,

현재 나라를 생각할 때에만 그렇게 보일 뿐이다.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는 이렇게 2개의 조각상이 또 있다.

'애국애족의 군상'

지금의 대한민국은

이전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셨던 분들이 꿈꾸었던 나라가 맞을지 궁금해진다.

   

   

여야간의 화합과 국민통합을 상징한다는 '화합의 꽃밭'.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다.

자기네들이 근무하는 바로 옆에 이렇게 화합하자고 인을 박아두고,

열심히 자기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싸우고,

일하는 시간에 딴짓한다는 뉴스만 들린다.

국민통합은 무슨 소리인지 더더욱 알 수가 없다.

   

   

위쪽으로 올라가보니 사랑채라는 곳이 나온다.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가 보다.

국회의사당 안에 있다는 것만 빼면 경치나 여타 모습들은 참 좋다.

   

   

옥상공원으로 올라가면 이러한 곳이 나오는데,

평일에는 사람이 드문 듯 싶어 혼자 와서 사색해도 좋은 공간일 듯 했다.

   

   

옥상공원을 밖으로 나와서 걷다 보니 사색의 길이라고 따로 존재했다.

   



   

떨어져 있는 나뭇잎이 처량하게 보인다.

라이트룸으로 분위기를 바꾸어 보았는데 참 괜찮은 것 같다.

   

   

국회의사당을 돌면서 놀랐던 것은 까치가 엄청 많다는 것이었다.

생각 이상으로 많았다.

여기에 왜 까치가 많은걸까.. 궁금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