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을 보며 깨달은 것
기분을 전환할겸 오랜만에 집 앞에 있는 공원을 다녀왔다.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다는 것이 조금 '에러'였지만, 그래도 확실히 기분전환은 되었다. 그럼에도 추위는 이길 수 없었던 찰나에 붕어빵을 파는 곳이 앞에 보였다. 손도 얼기 직전인 나에게 따뜻한 난로와 같은 따스함을 선사해줄 중요한 아이템으로 보였다. 천원에 세개. 정말 오랜만에 들린 붕어빵. 하지만 너무 비싸졌다. 어린 시절 천원에 5개였던 붕어빵은 두개가 줄어 들었다. 물론 가끔 천원에 다섯개로 파시는 분들이 있지만 막상 구입하면 그 크기가 작아서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어찌 되었던 내가 구입한 것은 정상적인(?) 크기의 붕어빵이었다. 추위에 어느새 내 손엔 붕어빵이 들려있었다. 한개를 맛있게 먹고 두개를 먹는 중 머리 속으로 문뜩..
2016. 10. 31.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