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무선 데스크탑 850 키보드 마우스 세트 / 800과 비교

2016. 8. 31. 22:12IT 이야기/컴퓨터

오랜시간 써왔던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데스크탑 800이 드디어 사망했다.

이젠 건전지 교체 수준이 아니라 내구성의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것은 마우스의 클릭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어떤 것을 살까 고민을 좀 했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썼기에

똑같은 제품을 사고자 하여 검색해보았다.

역시나 오래된 제품이라 Microsoft 무선 데스크탑 800 제품은 단종되었고, 

리뉴얼된 제품인 Microsoft 무선 데스크탑 850제품이 등장해 있었다.

Microsoft 무선 데스크탑 900과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굴곡있는 키보드가 익숙한지라 결국엔 850을 선택하였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Microsoft 무선 데스크탑 850.

마이크로스프트가 로고를 바꾸면서 패키지가 파랗게 변했다는게 처음 눈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이전에도 같은 제품을 썼었기에 비교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언뜻보면 어느 것이 리뉴얼 된 것인지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사용감이 있는지라 어느게 쓰던것인지는 느껴지지만;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겉모습에서도 바뀐 부분이 있다.



왼쪽이 800, 오른쪽이 850제품이다.

좌측 윈도우 버튼의 모양이 바뀌었고, 우측 윈도우 버튼은 Fn키로 변경이 되었다.

Fn키가 추가되면서 기능키에 추가기능이 생겼다. 이 펑션키를 사용하려면 마소 키보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한다.

쓸일이 없어서 굳이 설치하진 않았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방향키의 인쇄모양과 숫자들이 왼쪽위에서

가운데 중앙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이 겉모습에 가장 큰 차이점일듯하다. 

물론 백스페이스의 인쇄모양도 비뀌었다.

건전지는 똑같이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간다.


키보드와 달리 마우스는 정말 조금 더 변화가 있었다.



앞면의 마이크로소프트 하얀색 로고가 음각으로 변경되었고,

뒷면의 수신기 넣는 곳이 변경되었다.



쓰던 마우스라 더럽긴하지만,

자세히 보면 두 마우스는 모두 같은 모델명의 제품임을 알 수 있다.

키보드는 리뉴얼되면서 800에서 850으로 변경되었지만, 마우스의 경우는 동일하게

Microsoft wireless Mouse 1000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델명이 바뀌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싶지만서도,

키보드보다 더 많은 것이 바뀌었다보 보이는 마우스는 그대로 라는게 조금은 갸우뚱거리기는 하였다.



이렇게 수신기를 넣어보면 차이가 크다.

물론.. 이 마우스를 들고 다닐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큰 번화이다.

이 변화 뿐만 아니라 아주 큰 변화 하나가 남았다.

이것은 바로 저 부분을 열어보면 보인다.



바로 건전지의 갯수이다.

리뉴얼 전엔 AA건전지 2개가 들어갔으나 리뉴얼된 제품은 AA건전지 하나가 들어간다.

물론 사용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어졌지만, 확실히 가벼워졌다.

손목의 무리가 덜 간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이 마우스로 FPS같은 게임을 하지 않아서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막상 또 바뀌니 마우스질?이 굉장하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마우스는 모델명이 그대로인데, 왜 키보드는 바뀌었을까 생각해보다가

하나 찾았다.



암호화기능;

음.. 사실. 이전 버전에서 설명서를 읽었을때엔 보안의 관한 기술은 크게 본적이 없었는데,

리뉴얼 된 850은 128bit 암호화기술이라고 대놓고 광고중인 것을 볼 수 있다.

이 것이 아마 모델명을 상향시키게 했던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문서작성을 주로 하시면서 선이 여기저기 있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이시라면

Microsoft 무선 데스크탑 850도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다.

좋다라고는 확언할 수 없는 이유는 ESC, F1, F2등등의 버튼이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이다.

7년차가 되어서 이젠 불편함이 느껴지지도 않기에..

어쩡정한 소기업 무선키보드마우스보단 훨씬 내구성도 좋고, 배터리도 꽤 가는 편이기에 

나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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