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아일랜드

2015. 7. 21. 09:24사진 이야기/여행

내 머리 속에 허브라는 것은 냄새가 좋은 풀? 이라는 인식으로 가득했다.

허브가 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워낙 허브에 관심이 없어서일까.

   

그래서 그런지 허브아일랜드를 구경하면서 허브의 종류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입장료는 저렴한 편은 아니다.

일인당 6천원. 주차비는 받지 않으나 포함된 금액이라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하루 돌면서 연인끼리 가족끼리 사진은 충분히 찍을 만한 공간을 제공하기에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허브식물박물관을 지나면 뒤쪽으로 산타마을을 가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그 말대로 '산타마을'이다.

산타모형를 곳곳에 세워 두고 사진을 찍게 만든 곳이다.

물론 산타만 있는 것은 아니고 미니동물원이라는 것도 있고, 교회도 세워져 있다.

   

   

물론 사자와 같은 맹수는..

모형으로 세워져 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한 여름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이 곳에는 성경에 나오는 '몰약'이라는 것의 향수도 맡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구매를 할 수도 있다.

   

   

향수에 관심이 없었기에

사진만 찍고 나왔다.

   

교회를 들어 갔다 나오니 해가 지고 있었다.

슬슬 허브아일랜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저녁이 왔다.

   

   

이렇게 곳곳에 불빛으로 꾸며 놓았기에 해가 진 후에도 예쁘다.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도 물론 좋았다.

   

   

허브아일랜드 한 쪽에는 90년대 배경을 세트로 지어 놓은 곳이 있었다.

어릴 때 많이 먹었던 불량식품과 내가 만나보지 못한 불량식품도 구경할 수 있었다.

쫀드기와 쥐포를 사서 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것은

깨알 같은 추억을 선사한다.

   

   

밑으로는 공룡들을 전해 둔 곳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설치해 둔 곳 같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움직이는 모형공룡 이었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허브아일랜드를 돌면서 느낀것은 포천아트밸리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혹은 연인과 오기에 딱 좋은 곳 같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는 곳으로 좋은 것 같다.

많은 것들을 보고 특히 다양한 허브의 향기를 맡아보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점이다.

   

여기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조금 비싸기에..

나가서 먹는 것이 좋겠지만, 그 외의 것은 만족한 곳이었다.

나중에 가정을 이루게 되면 다시 한번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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