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 LG V30 케이스 네오하이브리드 / spigen LG V30 NEO HYBRID

2018. 2. 27. 00:03IT 이야기/모바일

자칭 앱등이였지만, 직업으로 인해 안드로이드라면 편하게 쓸 수 있는 통화 중 녹음과 같은 사소한 기능들이 필요했다. 그렇게 결국 내 손엔 안드로이드폰인 LG V30이 들어왔다. 아이폰을 쓰다보면 쌩폰(?)이 진리라며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나같이 애지중지 비싼 케이스란 케이스는 다 써보는 사람도 있다. 단지, 돈이 들뿐.. 그렇게 돌고 돌아 디자인과 내구성을 적당한 가격에 맞춘 슈피겐이 낙찰됐다.


V30을 사면서도 다른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가 많지만, 제일 먼저 슈피겐을 찾았다. 저가는 못믿고 고가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었다. 마침 아이패드 미니에서 쓰던 슈피겐 케이스를 다른 브랜드로 바꾸면서 껍데기만 보관중이던 케이스가 생각났다. 슈피겐하면 119 서비스다.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를 반납하고 30% 할인을 받아 V30 케이스로 구매했다. 슈피겐 LG V30 케이스 네오하이브리드.



케이스라 그런지 설명서도 없다. 패키지는 박스랑 봉지에 쌓인 본품 하나다.



케이스를 분리했다. 이전부터 케이스와 프레임이 나뉘어져 있는 케이스를 선호한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겉보기에도 튼튼해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단단한 PC 소재를 사용해 표면이 잘 긁히지 않고 압력과 충격에도 강하다. 실리콘과 비슷한 부분은 TPU 소재로 실리콘 보다 가벼우면서 탄성과 강도가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제일 중요한건 실제 사용 중에도 그 역할을 제대로 하는가 일테다. 슈피겐 LG V30 케이스 네오하이브리드는 미국 군용 규격 밀리터리 그레이드 드롭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한다. 밀리터리 그레이드 드롭 테스트는 1.2m 높이에서 26번 낙하 하고도 이상이 없어야 통과하는 테스트다.



뒷면을 자세히 보니 케이스 뒷면에 헤링본 패턴을 입혔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패턴이면서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준다. 헤링본 패턴은 고급스러움을 더하지만 자칫 잘못만들면 난잡하게 보이기 쉽다. 슈피겐 LG V30 케이스 네오하이브리드는 그 패턴 모양이 작기 때문에 눈에 거슬리지 않고 케이스와 잘 어울린다. 멀리서 보면 헤링본 패턴으로 인해 튼튼해 보이는 느낌도 든다.



V30에게 옷을 입혀줬다. 뒷부분이 케이스에 딱 들어맞는다. 지문인식이 추가된 전원버튼 주위로 사면 커팅을 해 손가락이 편하다. V30도 다른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살짝의 '카툭튀'지만, 케이스가 조금 더 두껍기에 카메라가 안전하게 보호된다.



양옆 마감도 좋다. 들뜸이 없다. V30과 딱 맞는다. 좌측에 위치한 볼륨 버튼도 꾹꾹꾹 잘 눌린다. 별 것 아니지만 볼륨 버튼이 잘 안눌리거나 위치가 잘 안맞으면 케이스가 예뻐도 사용하면서 만족감이 하락한다. 그런면에서 이 케이스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슈피겐 네오하이브리드는 아이폰을 사용할 때부터 장착했던 케이스다. 몇번을 떨어뜨려도 프레임이 기스나거나 찌그러지긴 했어도 핸드폰을 끝까지 보호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V30을 위한 케이스를 생각할 때도 크게 고민하지 않은 이유기도하다. 이 사진을 찍어두고 약 3달 가까이 사용중이다. 뒤늦게 쓴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실제 사용해보고 글을 쓰고 싶었다. 슈피겐 LG V30 케이스 네오하이브리드는 3개월이 된 지금도 제 몫을 잘 하고 있다.


더 비싼 케이스, 더 튼튼한 케이스도 많다. 가격대비 성능과 추후 A/S까지 생각한 가격을 비교하면 아직까진 슈피겐이 가성비가 더 좋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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