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카메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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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FE 85mm F1.8 (SEL85F18) + 7RM3
첫 카메라는 Canon 70D였다. 많은 여행을 함께 했던 녀석이었다. 허나 실력이 없으면 장비 탓을 하게 된다. 나 역시 그랬다. 얼마 지나지 않아 7D mark2를 구입했고, 지금은 고화소바디인 Sony A7R3가 내 손에 들려있다. 소니유저가 된 후 많은 고민을 했다. 캐논 크롭바디에 주로 쓰던 렌즈는 아트삼식이. 화각을 풀프레임으로 환산하면 약 48mm 정도다. 조리개를 계산한다해도 꽤 낮은 수치다. 자이즈 50mm F1.4는 너무 비싸다. A7R3를 사며 지출이 컸기에 가성비 모델을 찾아야 했다. FE50mm 1.8 모델을 먼저 봤다. 하지만, 뭔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느낌상 사고 싶지 않다는 렌즈들이 있는데 SEL50F18이 그랬다. 다른 렌즈를 찾던 중 눈에 띈 모델이 있었다. SONY ..
2018.04.27 -
실패하지 않는 사진촬영의 기초
실패하지 않는 사진촬영의 기초 초보자를 위한 DSLR의 필수 개념 : ‘노출’ “아놔, 또 흔들렷어! 왜 자꾸 흔들리는 거야!!!” 사진을 찍다보면 쉽게 겪는 상황이다. 달리는 자동차를 찍어도 흔들리고, 어두운 곳에서 찍어도 흔들리고, 풍경을 찍어도 흔들린다. 눈을 찍었는데 빛나기보다 어둡게 나온다. 우리 마음은 부글거린다. 카메라를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이렇게 사진을 못 찍는 ‘사진고자’인가 싶을 정도로. 이 글을 주목하자. 이제 포토그래퍼로 발돋음 하는 날이다. 학교 다닐 때 들었던 지긋지긋한 3요소들이 많다. 미안하지만 지금도 3요소를 이야기 해야 한다. 이번엔 다르다 시험을 보기 위해 억지로 외울 필요 없다. 오늘은 그냥 이해하면 된다. “아 대충 이런거구나” 하면 성공이다. 위에 나온 ..
2017.03.23 -
SIGMA A 50-100 체험기 in 남산한옥마을 with 7D Mark2
시그마 글로벌비전 체험행사에 당첨이 되어 세기P&C에 다녀왔다. 외계인이 렌즈를 만들고 있다는 우스겟소리가 나오고 있는 시그마렌즈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고 고민했을 브랜드이다. 특히 아트시리즈는 풀프레임 사용자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시리즈이다. 다른 서드파티 회사인 탐론은 전혀 생각하지 않을 정도의 브랜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그러던 와중에 당첨된 체험행사이기에 거절치 않고 참석하였다. 세기P&C에서 열리는 다른 행사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아트오식이와 사무식등을 써보았고 칠두막에는 아트삼식이가 메인렌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다른 렌즈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나의 관심은 A 50-100에만 쏠려 있었다. 물론 방문할 당시 콰트로를 열심히 보고..
2016.09.26 -
SIGMA A 50-100 실내 최대 개방조리개 with 7D Mark2
카메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마..대부분이 알고 계시는 P&I.작년에 이어 올해도 잠시 들렸다 왔다.올해 나의 최대 관심사는 사실 시그마 A 50-100이었다.다른 제품들은 사실 잘 모르겠고..이 렌즈를 꼭 마운트해보고 싶었다. A18-35는 화질은 괜찮지만 무게로 인해A30로 퉁치고 사용하는 중이었고,망원은 새아빠를 들고 있지만 1.8의 조리개가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가격도 그리 높은 가격대가 아니라면 노려볼 심산으로 마운트를 해보았다. 70D에 물려있는 A 50-100을 내 바디에 마운트하고 찍어 본 최대 개방조리개 사진. 확실히..앞뒤 배경 날아가는 느낌이 다르다.확확 날아간다.한스탑 조금 안되는 차이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차이나는듯 싶었다.그런데 출시가를 생각하면...굳이 사지 않아도 되겠단..
2016.05.07 -
아트삼식이와 칠두막 / Art 30mm F1.4 DC HSM with 7D Mark2
아트삼식이. 현재 나의 주력 렌즈이다.70D를 사용할 때 구입했으나 칠두막으로 기변이후 더 많이 쓰고 있다.이전에는 C17-70을 들고 많이 다녔는데, 이상하게 칠두막으로 바디를 바꾼 후엔삼식이들 더 많이 들고 다닌다. 줌렌즈가 확실히 편하다.그런데 단렌즈인 아트삼식이가 사진찍는데 더 재미있다고 느껴진달까.단순히 조리개가 낮은 밝은 렌즈여서가 아니라 발줌을 하는 재미와 함께,피사체를 두고 내가 움직이면서 찍어가는 것도 줌렌즈와 또다른 매력이 다가온듯 하다. 보통 카메라를 들고 나갈 일이 생기면 이렇게만 들고 다닌다.지금 내가 찍는 사진의 80%는 이 두 아이들이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로그에 이 둘 조합의 글을 올리려고 사진을 찾아보니..생각보다 없다.찍은 사진의 99%가 전부 인물 사진..
2016.04.23 -
A6300 & FE렌즈 신제품 체험회 후기
소니 미러리스에 한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아는 형의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A7R2를 구경한 후엔정말 소니 미러리스의 매력이 엄청 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매력은 매력일뿐 그 매력을 가지기엔 너무나 값이...컸다;물론.. 바꾼다 한들 사진이 달라질 것 같진 않았다.그래도 DSLR보단 가벼운 그 무게는 정말 부러웠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브카메라'라는 개념이 내게 들어왔다.다른 미러리스(올림푸스,삼성)들도 보았지만, 내맘에 썩 들어오진 않았다.올림푸스 카메라는 사실 좀 맘에 들었지만, 섣불리 사기엔 왠지 조금 도박같은 느낌이었다;내 주변에서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잇는 사람이 없기에.. 그래서 a5100과 a6000을 고민하며 검색중 a6300의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마침 블로그를 구경중 ..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