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삼식이와 칠두막 / Art 30mm F1.4 DC HSM with 7D Mark2

2016. 4. 23. 12:04사진 이야기/카메라

아트삼식이. 현재 나의 주력 렌즈이다.

70D를 사용할 때 구입했으나 칠두막으로 기변이후 더 많이 쓰고 있다.

이전에는 C17-70을 들고 많이 다녔는데, 이상하게 칠두막으로 바디를 바꾼 후엔

삼식이들 더 많이 들고 다닌다.


줌렌즈가 확실히 편하다.

그런데 단렌즈인 아트삼식이가 사진찍는데 더 재미있다고 느껴진달까.

단순히 조리개가 낮은 밝은 렌즈여서가 아니라 발줌을 하는 재미와 함께,

피사체를 두고 내가 움직이면서 찍어가는 것도 줌렌즈와 또다른 매력이 다가온듯 하다.



보통 카메라를 들고 나갈 일이 생기면 이렇게만 들고 다닌다.

지금 내가 찍는 사진의 80%는 이 두 아이들이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로그에 이 둘 조합의 글을 올리려고 사진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없다.

찍은 사진의 99%가 전부 인물 사진;;

그래도 그 중에 몇 장을 찾아 냈다.









해상력은 내가 막눈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새아빠백통과 견주어도 크게 떨어진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70D에 비해서 칠두막은 실내에서도 충분하게 AF를 검출해주기에 조금 밝은 단렌즈와의 조합은 더욱 더 부곽됐다.

사실 실내외에서 사실 초점이 제대로 맞은 사진들을 비교해보면 큰 차이점은 없다.


70D와 함께 찍은 아트삼식이 사진은 이전 글들을 통해 보실 수 있다.

2015/07/21 - [PHOTO/TRIP] - 포천 허브아일랜드

2015/09/07 - [PHOTO/SNAPSHOT] - SnapShot 국회의사당


어떤 바디가 되었던 아트삼식이는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서 만족도가 제일 높은 렌즈라는 것은 아직까진 변함이 없다.

새아빠백통을 쓰다가 렌즈를 바꾸면 AF속도에서 조금 당황은 하지만,

그건 새아빠백통의 AF속도가 워낙 좋아서 그런 것일 뿐.. 원래 아트삼식이를 먼저 사용했기에 문제는 없다.

풀프레임으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자주 들고 다닐 렌즈가 될 듯 싶다.


개인적인 주관으로 아트삼식이를 쓰면서 단점으로 다가 왔던것은..

다른 아트라인 시그마렌즈를 사고 싶단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A 50-100이 나온다는데.. 허허...

새아빠백통과 한번 비교해보고 싶은 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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