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굴포천
2014.12.20 아트 삼식이를 샀다. 아는 형이 사진은 단렌즈로 시작하면 좋다고 했지만, 취미도 취미이지만 교회에서 아이들을 찍어주는 일이 더 많을 것 같기에 줌렌즈를 먼저 샀었다. 하지만 남에게는 있지만, 내게 없는 것에 대한 부족함과 기대함은 언제나 떠나지 않는다. 어느 순간 아트삼식이는 내 손에 들려있었다. 밝은 단렌즈를 사면 누구나 한번씩 꼭 찍는다는 사진. 나도 찍어보았다. 호오. 신세계다. 근데 이게 뭐… 의미가 있어 보이는 사진 같아 보이진 않는다. 사실 의미나 제목은 가져다 부칠 수는 있다. 다들 죽어가는 가운데 홀로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나뭇잎. 정작 찍을 때는 '엇, 나뭇잎 하나 남았네 찍어볼까?' 이 생각 뿐이었다. 저 멀리 연기나는 GM굴뚝… 저기서 연기가 많이 나와야 인천이 ..
2015. 5. 2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