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 Apple AirPods Bluetooth Wireless Earphone
나의 첫 이어폰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카세트 플레이어 마이마이의 번들 이어폰이었다. 중·고등학생 시절에도 핸드폰에 딸려오는 번들 이어폰이었고, 첫 스마트폰인 삼성 옴니아폰(일명 옴레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교회에서 웅장한 오르간 소리를 듣고 음향에 귀가 틔였다. 이것이 소리인가! 슈어의 SE112를 사며 중저음과 공간감이 무엇인지 알았고, 오디오테크니카의 CM7-Ti를 쓰며 중음과 고음의 타격감을 느꼈다. 전역 후 이어폰에 대한 욕심은 컸으나, 주머니 사정으로 아이폰의 번들 이어폰인 이어팟으로 연명(?)했다. 번들 이어폰 치곤 준수한 성능을 나타낸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오픈형을 선호하는 점도 한몫했다. 사실, 이 글의 주인공인 에어팟을 구매하기까지 사실 슈어, JBL 등 여러 이어폰을 구매했다. ..
2019. 2. 4.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