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용유해변, 선녀바위, 을왕리, 왕산해수욕장
나의 스냅샷 시작은 대부분 그래왔듯이 즉흥적으로 시작한다. 집에 있다가 무작정 어디를 가고 싶었다. 그러나 돈은 없고 후불교통카드만 있었다. 바다를 보고싶은데 월미도는 식상했던 차에 TV 여행프로에서 인천국제공항이 보였다. 바로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도 바닷가로 이동했다. 살짝 늦은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햇빛이 짱짱한 시간대를 넘어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햇빛은 강렬했다. 공항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용유해변까지 이동했다. 올해까지 주말에 공할철도가 용유임시역까지 운행하지만, 추석연휴기간에는 제외였기에… 오늘 나의 루트는 용유해변에서 왕산해수욕장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왕산에서 용유로 오는 것도 고민했지만, 바닷가를 보며 가는 버스 안에서 미리 다 구경하고 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용유해변에서 선녀바위..
2015. 9. 28.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