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파주 헤이리마을(feat. 건축사진)
말로만 듣던 곳을 드디어 갔다. 바쁘지 않지만, 바쁜 일상. 파주 헤이리마을은 코로나19로 멈춰진 이 세상속에서도 사람이 북적거렸다. 다들 참다참다 참지 못한 발걸음이었을 듯하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조심스러웠지만, 잠시나마 산책하고 싶었다. 마스크를 꼼꼼히 확인하고 파주 헤이리마을에 내렸다. 예술가들이 모인 곳이라 잔뜩 기대했다. 처음 이 마을이 생긴다고 했을 때부터 소식을 들었지만, 10여 년이 지나 도착한만큼 기대감이 컸다. 입구에 주차하고 메인 루트를 따라 크게 한바퀴를 돌아보았다. 가구, 공예, 전시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많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예술(?)스러운 느낌이 적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것보다 카페가 많았다. 그다음은 편집샵이 많은 듯했다. 예술인들만의 독특함(?)을 기대했던 것은 무리..
2020. 5. 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