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열차 DMZ 1 (임진강,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열차를 타고 떠난 DMZ여행. 나는 군대를 갔다 왔다.군대를 갔다 왔음에도 DMZ로 여행을 가고자 마음을 먹은 것은 부대가 경상도에 있었기 때문이다.다른 친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북한과 대치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지 못했기에 전방은 어떤 곳일까 궁금했다. 전날 코레일을 통해서 DMZtrain이라는 상품을 예약했다.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담당자님이 자리가 많이 남았다고 하시며, 예약을 진행해 주셨다. 그리고 다음날 서울역 기차플랫폼에 도착. 처음 보는 열차였다. 래핑을 한 것이었는데, 열차를 자세히 보니 예전 어릴 추억에 보았던 열차와 비슷했다. 당시 연천을 가려면 의정부북부(현재 가능역)까지 전철을 타고 거기서 기차로 환승해서 동두천까지 갔어야 했는데, 이때 탔던 기차와 똑같았다. 열차 안에 인테리..
2015. 12. 6.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