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70D(29)
-
SnapShot 소래생태공원
2015.01.02. 지금은 들어가지 않게 된 SLR클럽에서 갤러리를 보다 보면 틈틈히 나왔던 사진장소 중 하나가 바로 소래생태공원이다. 집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라, 한번쯤 가보려고 했었던 곳이다. 이번엔 아는 동생과 함께 동행했다. 학교는 다르지만 전공이 같은 동생이다. 겨울에도 이런 모양이 있는 꽃?인데…. 꽃이 아닌가.. 아님 시든 건가.. 모르겠다.. 그런데도 무성하게? 있으니 분위기는 제법 좋다. 이전에는 염전이었으나 지금은 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갈대 숲 안으로 들어갔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틈틈히 운동하시던 주민들이 계셨다. 다른 분들이 찍으신 것을 보면 정말 멋있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어보이는 쓸쓸한 느낌을 잘 나타내시는데.. 나는 쓸쓸한 느낌이라기보다 그냥 썰렁..
2015.05.23 -
SnapShot 굴포천
2014.12.20 아트 삼식이를 샀다. 아는 형이 사진은 단렌즈로 시작하면 좋다고 했지만, 취미도 취미이지만 교회에서 아이들을 찍어주는 일이 더 많을 것 같기에 줌렌즈를 먼저 샀었다. 하지만 남에게는 있지만, 내게 없는 것에 대한 부족함과 기대함은 언제나 떠나지 않는다. 어느 순간 아트삼식이는 내 손에 들려있었다. 밝은 단렌즈를 사면 누구나 한번씩 꼭 찍는다는 사진. 나도 찍어보았다. 호오. 신세계다. 근데 이게 뭐… 의미가 있어 보이는 사진 같아 보이진 않는다. 사실 의미나 제목은 가져다 부칠 수는 있다. 다들 죽어가는 가운데 홀로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나뭇잎. 정작 찍을 때는 '엇, 나뭇잎 하나 남았네 찍어볼까?' 이 생각 뿐이었다. 저 멀리 연기나는 GM굴뚝… 저기서 연기가 많이 나와야 인천이 ..
2015.05.21 -
SnapShot 청라호수공원
2014.10.10. 7일에는 계양이 마음에 들어왔다면, 10일에는 청라국제도시역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지체 없이 청라국제도시역에 내렸다. 근데 왠걸. 역 앞에 아무것도 없다. 계양역 보다 심했다.. 아직 청라역 근처는 개발이 덜 된 듯 했다. 지도 앱을 켜서 보니 근처에 호수공원이 있다기에 그곳을 가보기로 했다. 그래도 청라호수공원 근처에는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서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듯 했다. 입주자에 비해 공원이 큰 건지, 입주자가 많이 없어서 공원에 사람이 많지 않은 건지는 모르지만, 이런 저런 조형물을 많이 세워 둔 것에 비해 생각보다 공원은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새로 조성한 공원답게 아직은 깨끗한 편이었다. 자전거타기에도 롤러스케이트를 타기에도 조깅을 하기에도 꽤 괜..
2015.05.20 -
강릉여행 / 정동진,경포대,오죽헌 (무박2일)
2014.07.06.-07. 1일차 : 밤 11시 기차. 2일차 : 정동진 - 오아시스찜질방(잠시씻으러..) - 오죽헌 - 경포대(경포호) - 경포대해수욕장 - 초당마을 - 중앙시장 - 집. 포스팅하려고 보니 나름 유명하다고 알려진 곳을 가본 적이 많이 없는 것 같다. 부산도 그랬지만, 정동진 또한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매년 해를 보려 여기저기 찾아다니지만, 나는 그래 본적이 없다. 굳이 그렇게 다녀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그래도 그 놈의 정동진이 어떤 곳이길래 '정동진,정동진'하는지 눈으로 보고 싶어 저녁 기차에 몸을 맡겼다. 마지막 기차라 그런지 중간 중간 불도 꺼주기도 한다. 새해 첫날이 아님에도 해를 보려 정동진 오는 사람은 많았다. 정동진에 도착했다. 날씨가 아쉽게도 구름이 가득했다..
2015.05.20 -
부산여행 / 감천문화마을,태종대,이기대 (2박3일)
2014.08.25.-27. 1일차 : 부산역 - 초량상해거리 - 40계단 테마거리 - 감천문화마을 - 송도해수욕장 - 송도해수피아 2일차 : 용두산공원(부산타워) - 보수동 책방골목 - 부평깡통시장 - 자갈치시장 - BIFF거리 - 벡스코 - 센텀시티 - 영화의전당 - 해운대 - 동백섬 - 광안리(야경) - 호텔아쿠아펠리스 3일차 : 이기대공원 - 13시 기차타고 집으로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음.. 여행이란 거창한 말보단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 맞는 말이지도 모르겠다. 부산.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가고싶다' 생각만 하다가, '가보자'라는 생각에 저녁에 무작정 다음날 아침 출발하는 무궁화티켓을 끊었다. 그러나 아침에 느긋하게 준비하다 1분차이로 예매해둔 열차를 놓쳤다.. 덕..
20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