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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 Apple AirPods Bluetooth Wireless Earphone
나의 첫 이어폰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카세트 플레이어 마이마이의 번들 이어폰이었다. 중·고등학생 시절에도 핸드폰에 딸려오는 번들 이어폰이었고, 첫 스마트폰인 삼성 옴니아폰(일명 옴레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교회에서 웅장한 오르간 소리를 듣고 음향에 귀가 틔였다. 이것이 소리인가! 슈어의 SE112를 사며 중저음과 공간감이 무엇인지 알았고, 오디오테크니카의 CM7-Ti를 쓰며 중음과 고음의 타격감을 느꼈다. 전역 후 이어폰에 대한 욕심은 컸으나, 주머니 사정으로 아이폰의 번들 이어폰인 이어팟으로 연명(?)했다. 번들 이어폰 치곤 준수한 성능을 나타낸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오픈형을 선호하는 점도 한몫했다. 사실, 이 글의 주인공인 에어팟을 구매하기까지 사실 슈어, JBL 등 여러 이어폰을 구매했다. ..
2019.02.04 -
SONY FE 85mm F1.8 (SEL85F18) + 7RM3
첫 카메라는 Canon 70D였다. 많은 여행을 함께 했던 녀석이었다. 허나 실력이 없으면 장비 탓을 하게 된다. 나 역시 그랬다. 얼마 지나지 않아 7D mark2를 구입했고, 지금은 고화소바디인 Sony A7R3가 내 손에 들려있다. 소니유저가 된 후 많은 고민을 했다. 캐논 크롭바디에 주로 쓰던 렌즈는 아트삼식이. 화각을 풀프레임으로 환산하면 약 48mm 정도다. 조리개를 계산한다해도 꽤 낮은 수치다. 자이즈 50mm F1.4는 너무 비싸다. A7R3를 사며 지출이 컸기에 가성비 모델을 찾아야 했다. FE50mm 1.8 모델을 먼저 봤다. 하지만, 뭔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느낌상 사고 싶지 않다는 렌즈들이 있는데 SEL50F18이 그랬다. 다른 렌즈를 찾던 중 눈에 띈 모델이 있었다. SONY ..
2018.04.27 -
요이치 MFI (Made for 아이폰)마운틴 3in1 멀티 케이블 / YOITCH MFI MOUNTAIN 3in1 MULTI CABLE YSC-500
전자기기를 좋아한다면, 혹은 얼리어답터라면 다양한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을 듯하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얼리어답터라는 소리는 아니다. 마음에 드는 전자기기를 그저 하나씩 구입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늘어났을 뿐이다. 아이폰을 지나 아이패드, 그리고 다시 안드로이드. 그리고 그 옆엔 보조배터리까지 있다. 기기가 늘어나며 번거로운 일도 추가됐다. 각 기기별로 충전기와 케이블을 챙겨야 하는 귀찮음이. '케이블 하나로 다 충전할 수 있으면 간편할텐데...' 라는 생각이 순간 스쳐 지나갔다. 처음부터 이 생각을 못했던건 아니다. 애플기기를 쓰는 사람이면 공감할테다. 아무 케이블이나 정격 미만의 충전기를 쓰면 항상 경고가 뜬다. 그게 생각보다 짜증난다. 앱빠들이 오죽하면 애플 정품아니면 비싼 벨킨 제품을 살까. 그래도 ..
2018.04.10 -
SnapShot 경복궁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참 맑다. 눈이 땅에 떨어지면 하얀 빛을 반사해 사람에게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끼도록 한다. 한가로이 컴퓨터를 하고 있던 저녁에 창밖을 보니 그 눈이 떨어지고 있다. 갑자기, 내일은 경복궁에 들려 눈내린 궁은 어떤가 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따사로운 햇살에 반짝이는 눈과 궁의 조합이 생각 속에 그려봤다. 단지 눈을 떴을 때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는 것과 광화문에 도착했을 땐 눈이 많이 녹았다는 것이 흠이였다. 경복궁은 한겨울에도 인기장소였다. 추운 날씨임에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한복을 입고 돌아다녔다.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패딩은 두고왔는지 한복만 입고 구경하는 사람도 있다. 그 사이로 보라색 패딩을 입은 외국인이 눈에 띄었다. 누가봐도 방송국에서 나왔다고 느낄..
2018.03.01 -
슈피겐 LG V30 케이스 네오하이브리드 / spigen LG V30 NEO HYBRID
자칭 앱등이였지만, 직업으로 인해 안드로이드라면 편하게 쓸 수 있는 통화 중 녹음과 같은 사소한 기능들이 필요했다. 그렇게 결국 내 손엔 안드로이드폰인 LG V30이 들어왔다. 아이폰을 쓰다보면 쌩폰(?)이 진리라며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나같이 애지중지 비싼 케이스란 케이스는 다 써보는 사람도 있다. 단지, 돈이 들뿐.. 그렇게 돌고 돌아 디자인과 내구성을 적당한 가격에 맞춘 슈피겐이 낙찰됐다. V30을 사면서도 다른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가 많지만, 제일 먼저 슈피겐을 찾았다. 저가는 못믿고 고가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었다. 마침 아이패드 미니에서 쓰던 슈피겐 케이스를 다른 브랜드로 바꾸면서 껍데기만 보관중이던 케이스가 생각났다. 슈피겐하면 119 서비스다.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를 반납하고..
2018.02.27 -
봉준호 감독, "<옥자> 더 큰 화면에서 보여주고 싶어"
“를 더 큰 화면에서 보여주고 싶어 제가 욕심을 냈습니다.” 의 제작사인 넷플릭스와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와의 논란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 변희봉, 안서현과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나도 등 주연배우가 모두 참석했다. 봉 감독은 “언론시사회가 진행 된 후 첫 기자회견이라 무척 기대가 된다”고 첫마디를 뗐다. 영화의 제작사인 넷플릭스는 영화산업의 룰을 흔든다며 멀티플렉스와 마찰을 빚고 있다. 영화는 보통 영화관 상영 후 홀드백(개봉 3주 후)기간을 거쳐 IPTV 서비스가 진행된다. 넥플릭스는 이러한 영화산업의 관행을 깨고 극장과 스트리밍을 동시 상영한다고 밝혀 멀티플렉스의 반발을 샀으며 결국 보이..
2017.06.14